워치와인더 구입

 

 

최근 오토매틱 시계에 관심이 생기면서 어쩌다보니 워치와인더까지 구매하게 되었다.

 

 

 

 

예전에 관심이 없었을 때는 SNS에 올라온 워치와인더를 보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시각효과를 주는 보관함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알고나니 신기한 세상.

오토매틱 시계를 뱅글뱅글 돌려가면서 밥 주는 거다.

2분 돌고 6분 쉬고, 2분 반시계 방향 돌고 6분 쉬고 반복.

시계 하나만 사용하면 괜찮은데 돌아가면서 여러개를 착용한다면

사용하지 않는 시계는 동력이 없어서 멈추어 버리니 흔들어서 밥 주고 용두로 시간도 다시 맞춰줘야 한다.

용두를 자주 조절하면 시계 수명도 줄어들고 여러모로 좋지 않겠단 생각이 들어서 결국 와인더를 구매하게 됨.

알리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중국 생산 제품인데

네이버 스토어에서 알리보다 배송이 훨씬 빠르고 가격도 더 저렴하여 구매.

중국에서 도매로 사서 공항에서 다시 개인에게 발송하는 듯 하다.

가격대비 쓸만하고 괜찮음.

 

 

 

 

 

 

 

또 돈 들어가는 취미가 새로 생겼다.

조금씩 사모아야 하는데 갖고 싶은건 많고 마음이 급해서 매달 지를 판.

당장 에어컨도 사야하는데 ㅎㅎㅎ 그에 준하는 가격대의 시계를 그냥 턱턱 사고 있다.

아무래도 정품 가격을 생각하니 싸다고 생각이 되서 그냥 막 사는 듯.

정작 에어컨을 지를라 치면 왠지 너무 비싼 것 같고 손이 안 간달까 ㅋ

다음달에 환율이 떨어져야 사는데..

밥도 줘야 하고 일주일에 시간 오차가 2~3초씩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토매틱 시계 어딘가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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